제목 지방고생 수시2학기 대거지원..내신은 서울보다 유리 글쓴이 관리자
등록일 2005.10.01 조회 6,173
교육인적자원부가 대학별 논술 시험에서 영어지문 출제 등을 금지하는 것을 뼈 대로 하는 논술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이후 지방 고교 학생들이 수시 2학기 전형 에 공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.

대학별 고사가 평이해지면 서울 명문고 학생과 겨루어도 지지 않을 수 있다는 계산이 섰기 때문이다.

대체로 지방 고교생들은 서울 소재 명문고생에 비해 내신점수 따기가 유리해 대 학별 시험에서 엇비슷한 성적만 나와도 합격권에 들 수 있다.

입시 전문기관인 유웨이중앙교육은 지난 16일까지 원서 접수를 마친 주요 67개 대학에 이 업체에서 운영하는 온라인 원서접수 사이트를 이용,원서를 접수한 학생들의 숫자를 계산해 본 결과 지방 고교 출신 지원자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고 21일 밝혔다.

유웨이를 이용,원서를 접수하는 학생은 전체 수시2학기 응시자의 50% 선으로 추 정된다.

응시자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대구였다.

지난해 9126명이었던 67개대 응시자의 수가 올해는 1만2149명으로 44.1% 늘었다 .

이는 전체 응시자 증가율 10%의 4배를 넘는 수치다.

울산(43.5%),경남(31.1%),제주(23.1%) 등도 지난해보다 수시2학기 응시자수가 급증했다.

반면 서울의 응시자 증가율은 4.1%에 그쳤다.

백승한 평가실장은 "논술이 평이해진 데다 지방 고교 출신 학생을 우대하는 특 별전형도 많기 때문에 수시라 하더라도 지방 고교 학생이 유리한 실정"이라며 "수시1학기와 정시를 포함한 2006학년도 대입에서 지방 고교 출신 합격자의 비 율이 예년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"고 설명했다.

대학별 전형 시기와 경쟁률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도 이번 수시 2학기 전형의 특징 중 하나로 조사됐다.

수험생들은 수능 후 대학별 시험을 보는 대학을 선호했다.

수능 점수가 예상보다 잘 나올 경우 수시2학기 대학별 시험을 포기하고 정시를 노릴 수 있다는 이점 때문이다.

수능 전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연세대의 경우 평균 경쟁률이 6.15 대 1이었으나 수능 후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고려대는 평균 경쟁률이 28.8 대 1에 달했다.

성균관대도 수능 후 면접을 실시하는 2-1전형(15.65 대 1)이 수능 전 논술을 반 영하는 수시 2-2전형(8.17 대 1)보다 경쟁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.



출처: 한국경제
날짜: 2005년 9월 21일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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